등짝 나았다.



내일부터는 열심히 운동할수 있습니다.


행복해요.
by 펭막 | 2004/12/20 13:25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노래방을 갔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일본을 굉장히 좋아하시지 않는 고로 그 좋아하는 일음도 못부르면서 뭐하러 노래방을 가는거냐 라고 중얼거리며 도착하고 들어갔을즈음, 어머니가 가장 먼저 번호를 누르셨습니다. 곡번호는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은 기억납니다.

RUN-나가부치 츠요시

..아아 어머님. 존경합니다. 어머님이 당당하게 첫곡을 일본곡으로 뽑으시자 이 집안에서 서열이 세번째로 높은 세 식구중 세번째 저는 아니꼬운 눈빛의 넘버2이신 아버지를 상큼한 모습으로 무시하고 월광->라이어 라이어->러브팬텀으로 들어가는 금단의 3단콤보를 찍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쪽팔림도 뭣도 슬슬 사라지기 시작한 40분째 즈음의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놀랍게도(...) 비지스의 Don't forget to remember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이야기하시더군요.

"언제더라? 내가 니네 아빠 만나고 얼마 안되서 일인데 난 솔직히 니네 아빠 마음에 안들었거든. 그래서 내가 마산에 있는 친정으로 도망가 버렸다? 근데 니네 아빠가 일주일만에 날 찾은거야. 어찌어찌 날 설득해서 데이트 하고 노래방까지 갔는데 저걸 부르는거 있지? 솔직히 시골 촌놈이라고 무시했는데 그때만큼은 어찌나 멋있던지. 그길로 반해서 결혼까지 해버렸다는거 아니니"

"헤이- 언니, 노래 끝났어-"(아버지)

..저 주책아저씨가요? 에이 농담도. 여하튼 이것저것 알게되서 행복한 밤입니다.
by 펭막 | 2004/11/29 02:08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요새 고민되는 거리는..




아무래도 옷입니다. 겨울옷으로 완전무장하고 나가려니 왠지 따뜻한 날씨고 그렇다고 가을옷을 입자니 춥고요. 슬슬 제가 러브러브하는 워커를 신고 다니긴 하지만 두번째 러브러브 겨울코디인 코트씨는 입기가 좀 그렇군요. 아아, 목도리도 문제구요.

여러분은 어느 시기 즈음에 겨울옷으로 완전무장 하시나요. 저는 타이밍을 못잡아서 아직도 가을옷을 입고 다닙니다.[애초에 추위를 덜타는 체질이기도 하구요. 사실 춥고 더운거 다 싫지만] 그래서 가끔 덜덜 떨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겨울 옷을 입고 나갔을땐 쪄죽는줄 알았어요. 아아. 확 추워져서 완전무장했으면 좋겠는데요. 따끈따끈한 오리털파카가 저를 부르고 있어요.
by 펭막 | 2004/11/26 17:26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항상 있는 일이지만,

저희집에선 꽤나 자주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요새 들어서는 꽤 오랜만입니다. 무슨 일이냐면 아버지하고 싸웠거든요. 일의 발단은 별거 아니었습니다. 신방이라고 하던가? 여하튼 교회사람들이 집에 온다지 뭐에요. 교회를 상당히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 왜 하필 우리집이냐고 짜증을 냈죠.

애초에 짜증을 낼 이유가 없긴 했지만 아버지 역시 버럭하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럼 너 친구도 데리고 오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친구를 대려오는 일이 거의 없긴 합니다만) 둘이서 소리 바락바락 질러대고 한 20분을 쓸데없는 말다툼으로 싸웠습니다.

그래봐야 나중에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야기하지만요.






(언젠가 우리 가족도 이렇게 바닷가에 가서 화내는 일 없이 마음 편히 지내봤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들어 가족 전체가 짜증이 많아졌거든요)
by 펭막 | 2004/11/25 17:42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나의 교과서



나름대로 광고인이 되겠다! 라고 버닝한지 어언 수개월. 그야말로 나의 교과서 라고 해도 부끄럽지 않을정도로 열심히 보는 책입니다. 라지만 역시 이런 류의 책은 보는 속도가 더디군요. 왠만한 책은 한번에 다 읽어버리는데 몇달동안 두번 보고 이제야 세번째 보고있습니다.

제가 광고인이 되겠다 라고 결심한 것은 사실 별거 아닙니다. 문득 광고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어느새 광고라는게 굉장하다 라는 사실을 깨닳아버려서 헤어나올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거죠.

뭐 사실 데이비드 오길비가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지도 못할 뿐더러 아직 광고에 대해 무엇하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게으름뱅이란 백년가도 제대로된 인간이 되지는 못하는 법인가봐요. 하지만 언제까지 게으름뱅이에 귀차니즘감염자로 살수는 없는 일이니까, 요새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고인이 되기를 원하시는 그대, 저와 함께 이 책을 보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by 펭막 | 2004/11/23 15:59 | 좋은 음악, 좋은 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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